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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자석으로 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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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b
댓글 0건 조회 3,559회 작성일 23-06-04 16:01

본문

02.jpg

 

 


이름부터 어질어질한

"Magnetohydrodynamic drive" 라는 구동방식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다.


단어를 분해해서 풀이하면

Magneto = 자기

hydro = 유체

dynamic = 역학

drive = 구동,


즉 자기유체역학 구동방식인데


 

 

 

 


모터나 프로펠러 같은 움직이는 부품이 없이

전자기망을 사용한 자기 유체 역학을 이용해

전기전도성 추진체를 가속해 탈것을 가속하는 방식이다.


1950년대 후반 처음 연구된 이 방식은


이론적으로는 조용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당연히 소음도 없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이동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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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물은 물론이고 바닷물 조차 이 방식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전도성이 낮아 효율성이 너무나도 낮았다.


 

 

 

 

 


이 방식으로 배를 움직일 수 있음을 증명해도

사실상의 탈것으로 운용하는게 불가능했던 것


 

 

 

 

 

04.jpg

 

05.jpg

 

 

 


그런데 이 방식을 이용해 만들어진 배가 존재했으니

1991년, 일본에서 만든 "야마토-1" 이라는 배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은 해양 박물관에 전시된 "야마토-1" 은

동체의 70% 이상이 전자기 추진부품, 기동을 위한 냉각 기간이 최소 10일,

탑승 인원은 최대 10명, 최대속도 15km/h 라는 형편없는 효율을 보이며


자기유체역학 구동방식의 비효율성만을 증명해낸 배가 되었다.

 

 

 

 

06.jpg

 

 

 

그리고 30년이란 시간이 지나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 일명 다르파에서

자기유체역학 구동방식을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희토류인 바륨구리산화물(REBCO) 를 이용한

자석 개발에 큰 진척이 생기며 대규모 자기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개발,


이 방법을 이용하면 자기유체역학 구동방식을 사용한 배를

실용 가능한 영역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07.jpg

 

 

다르파에서 PUMP 라는 이름을 붙인 이 프로젝트는

42개월이라는 기간에 걸쳐 자기유체역학 엔진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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