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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들, "맥주 늘고 밥 줄면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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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SDT티비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6-07-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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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fa.org/korean/in-focus/2026/07/15/north-korea-barley-beer-food-shortage/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13일 “요즘 대부분의 주민들이 당국의 알곡생산 구조 변경으로 식량난이 악화됐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생산된 보리가 주민들의 식량으로 돌려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음.

“우리 나라(북한)의 알곡생산은 자연재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당 해에 얼마의 자연재해가 불어 닥치는가에 따라 농사작황의 흉풍이 갈리는 데 이에 당국은 곡물생산 구조를 바꾸라는 대책을 내놓았다”고 언급했음.

이어 소식통은 “하지만 농민들은 최소한의 관개망도 갖추지 못한 실정에서 곡물생산 구조를 바꾼 것을 비판하고 있다”면서 “우리(북한)의 경우 정보당 평균 수확고가 6톤인 옥수수를 정보당 수확고가 2톤인 보리로 변경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음.

그는 또 “게다가 요즘 당의 지방공업생산방침 관철이라는 명목으로 전국적인 맥주생산 경쟁이 붙어 식량난이 더 악화되는 실정”이라면서 “특산품 원자재가 없는 지방에서 대부분 보리를 이용한 맥주를 특산품 생산물로 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그러면서 “하지만 이렇게 생산된 맥주는 주민들의 식량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맥주가 국가무역회사의 주 외화벌이 품목으로 외국에 수출되고, 일부는 내부 돈 있는 소비층에 팔리고 있지만 식량으로 변환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음.

평안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도 같은 날 “요즘 각 지방에서 경쟁적으로 맥주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옥수수 밭을 갈아엎고 보리를 심은 것이 맥주 생산의 주 원료가 된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음.

소식통은 “당국이 총비서의 지시로 농작물 구조를 변경한 것이 식량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각 지방공장들에 맥주 생산과제가 하달되고 수익금을 당에 바치는 구조는 곡물구조 변경에서 밝힌 목적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함.

“비교적 우리나라 기후의 영향에 강하고 정보당 수확고가 높은 옥수수는 ‘밭곡식의 왕으로 알려졌다’라면서 “이 옥수수 대신 보리를 심어 맥주생산으로 수익을 챙기는 당국의 행태는 애초에 주민의 식량난엔 관심조차 없었다는 이야기”라고 언급했음.

이어 “당의 인민생활 향상방침으로 전국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맥주 생산을 늘렸다는 당국의 선전에 주민들은 ‘맥주가 늘어도 밥이 줄면 무슨 소용이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면서 “결과적으로 더 심한 식량난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고 반문함.

그러면서 “2024년 입쌀 1kg 가격은 내화 6,500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8,000원에서 20,000원까지 거래되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30,000원에서 45,000원까지 거래되면서 알곡생산 구조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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