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여전사가 출토되어 난리난 고고학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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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발견된
"아이보리 맨"이라는 별명의 유골이 있었습니다
해당 유골의 부장품으로
단검 등의 무기들이 같이 나와서
"맨"이라는 별명을 붙여둔 것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유골을 조사하다보니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유골의 주인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정설이던
남성=수렵 및 전투, 여성=채집이라는
선사시대 성역할에서 벗어난 발견입니다
게다가 부장품으로 무기를 묻었을 정도면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무기 한 번 잡아본 그런 처자가 아니라
생전에 무기를 매우 소중히 잘 다뤘고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인식되던
전문 칼잡이였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보리 레이디"의 발견은
선사시대 사회 조직을 분석하는데
매우 의미있는 발견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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