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사 연구를 영원히 망친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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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베 지온
한반도 고대사에 관심이 많던 학자
당시 일제는 고구려 유적이 많은 평양과 신라 유적이 많은 경주 발굴에 집중 했음
가루베 지온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백제 유적을 탐사해서
명성을 얻고자함
백제의 옛수도 공주에 있는 공주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 중 송산리 고분군을 '발굴'했는데
말이 발굴이지 싸그리 털어먹었다.
일제 총독부가 발굴 작업으로 본국에 빼돌린 유물이
어마어마했지만 적어도 이쪽은 전문 발굴가를 동원해 발굴했는데
가루베 지온은 아마추어 수준의 고고학 지식을 바탕으로
총독부 허가도 받지 않고 마구잡이로 고분을 털어먹었다.
송산리고분군 중 6호분은 원래부터 파괴되었다고
보고했는데 실상은 가루베 지온이 신나게 털어먹어서 파괴되었다.
총독부에서 뒤늦게 파견나간 관리조차 '미치ㄴ놈아 제정신임?'을
시전했고 도굴당한 상태를 '참담하다'고 표현하며 총독부에
'도굴 및 고분을 훼손한 장본인은 가루베다'라고 보고 했다.
가루베 지온이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대부분이 행방이 묘연
정말 기적적으로 가루베 지온의 곡괭이질을 피한 무덤이 바로 무령왕릉이다.
신나게 털렸던 6호분 바로 뒤에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천우신조로 도굴을 피한셈
무령왕릉에서 쏟아진 유물이 백제사를 연구하는데 어마어마한
도움이 되었음을 감안할 때 송산리 고분군을 털어먹은
가루베 지온의 쓰레기 짓은 백제사 연구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가루베 지온 본인 스스로 증언한 바에 의하면 그가 확인한
고분이 1천여기이고 그 중 중요 고분(왕족이나 유력 귀족)
100여기는 자신이 '조사'했다고 한다.
무령왕릉이 누구 무덤인지 알 수 있는건
왕릉 안에 매장자의 이름과 생몰년을 적은 묘지명 덕분임
그런데 가루베가 털어먹은 무덤에는 묘지명이 하나도 없어서
백제 고분군의 무덤은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누구의 무덤인지
영원히 확정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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