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채널 신종 사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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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b 작성일 23-06-21 20:20 조회 3,351 댓글 0본문
안녕하세요.
카카오채널 신종 사기 수법이 나와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작성하니
널리 퍼트려 주세요.
바우젠을 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해자는 바우젠이 고장이 나 as를 신청하기 위해
카카오톡에서 바우젠을 검색합니다.
3개의 채널이 나오는데 as 신청이란 글자가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됩니다.
손은 눈보다 빠르다.
손이 먼저 눌러 들어가게 되면 끝입니다.
지금 보면 마지막 채널은 친구가 0명이며
비즈니스 인증 마크가 없습니다.
앞으론 업체의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들어가는 순간 늪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업체명으로 검색을 한 후 들어간 상태기 때문에
경계심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as 상담을 받으면 교환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할 겁니다.
그것도 무상으로! 의심해 볼만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피해자는 현재 바우젠 회사가 운영하는 카카오채널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저 운이 좋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교환 결정하게 됩니다.
1. 해당 제품 교환 시 재구입 하시고 창고 발송으로 새 제품 배송합니다.
2. 새 제품 구입하신 뒤 택배기사님께서 새 제품 배송 시 맞교환으로 기존 제품을 회수합니다.
3. 기존 제품 제품값 반환 기간은 제품 회수 이후 회수 제품은 전액으로 환불 진행됩니다.
4. 제품 발송은 해당 제품 할인행사 출고 측에 입금 완료 시 선착순으로 당일 배송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절차를 안내하며 제품값을 보내라고 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전액 환불받을 거란 생각에 피해자는 제품값을 보내게 됩니다.
이게 늪으로 향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됩니다.
사기꾼들은 절대 제품값에서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을 원합니다.
제품값은 여러 피해 사례를 통해 살펴봤지만 15만원, 50만원 등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단 돈 만 원이라도 들어갔다면 헤어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될 것입니다.
15만원을 이체했는데 수수료 500원을 입금하지 않아서 주문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500원을 더 보내겠다고 하지만 사기꾼은 시스템상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다시 정확히 150500원을 보내면 기존 15만원을 합해 총 30만 원을 환불받게 된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짜증은 나지만 150500원을 보내게 됩니다. 참 읽으면서도 어이가 없죠?
제품값은 15만원인데 그 두 배의 금액을 이체하다니.
읽다 보면 왜 이런 사기에 당하는지 의아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한 번 그 속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기꾼들의 설계이며 스스로 똑똑하다 할지라도 걸려들 수 있습니다.
어떤 금액을 맞춰서 보낸다 해도 사기꾼들의 답은 하나입니다.
틀렸다. 금액이 틀렸다. 시스템 오류가 났다. 그러면서 계속 금액을 맞춰 넣으라고 할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사기꾼이고 150500원을 추가 입금 받았다면.
또 틀렸다. 이전 150000원에 대한 수수료 500원이 입금되지 않았다 당신은 151000원을 넣었어야 했다.
이렇게 말이죠. 들어간 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늪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입금을 해도 답은 틀렸습니다. 정답은 사기꾼 마음이니까요.
30만원, 60만원, 90만원, 120만원
이제는 제품 값이 문제가 아닙니다.
들어간 내 돈을 찾기 위해 그들의 룰 속에서 허우적 될 뿐입니다.
스스로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고 스스로를 똑똑하다 생각할 겁니다.
사기꾼 보고 왜 일을 이렇게 처리하는지 비난하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체 버튼을 누르고 있을 겁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사기꾼들의 설계에 빠지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카카오톡에 대한 믿음이 카카오채널에 대한 믿음으로 발전해 피해자가 늘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 친구, 동생, 형, 동료 등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바우젠, 헤이홈, 뮤디스피아노, 피콜로카네 등 여러 경로로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부디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천지물류, 태림물류 이름만 바꾸고 똑같은 시스템을 복제해
다양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유튜브 호갱 구조대에 보면 이틀 만에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에게 4억이 넘게 털린 사례가 있습니다.
처음엔 투자 목적이었다가 나중엔 자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사기꾼들에게 돈을 이체하는
사기 심리학의 기본이 이번에도 적용이 된 것입니다.
이번 지인의 사례를 통해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했습니다. 사기꾼들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면서
경찰서에 갔지만 통장 지급정지조차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암담하더군요.
사기꾼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 경찰이 보고 있는데
경찰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기를 당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자책감, 자존감이 무너지고 나 자신보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그런 지인을 보고 내가 느끼는 슬픔
아무도 그런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제품값이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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